많은 회사들이 혁신 운동을 실시한다.
그 중에 2004년에 한 참 붐을 일으킨 6시그마 운동을 돌이켜 볼까 한다.
5년이 지난 지금 내가 느끼는 회사내 6시그마 운동은 실패했다.
그 원인은????
이유는 EBS의 4월 25일 21:50분에 방송한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방송에 잘 나와있다..^^
사람은 주변환경에 순응한다.
회사의 혁신운동은 그 혁신운동을 주도하고 평가하는 조직과 혁신을 실천하는 피평가 조직이 있기 마련이다.
피평가조직은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목표달성이 비교적 쉬운 과제를 택하고 평가조직은 그것이 안되는 줄
알면서도 해당 과제를 받아들인다.
만약 이 상황에서 정말 목표를 높게 잡고 하고자 하는 조직이 있었다면 그 조직은 손해를 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뿐이다. 1년을 이렇게 보냈다면 누가 다시 높을 목표를 잡겠는가?
결국 모두가 이런 상황에서는 혁신운동은 단지 조직을 점수로 평가하고 이를 따랐는지만 평가할 뿐 진정한
회사의 내면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벌서 4년이 지났는데 회사의 평가조직이 본인들이 실패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논문을 썼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동심리학 논문이 됐을 텐데...ㅋㅋㅋ
그럼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사람은 주변환경에 순응하면서 살기도 하지만 주변환경을 바꾸기도 한다.
여기에 3의 법칙이 나온다. 3명이 뭔가를 하면은 1,2명이 한 것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으로 부터 마치 규범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즉, 회사의 운동을 정말 변화할려는 사람이 변화를 주도하고 이를 전 사원에게 공지하는 것이다.
처음 몇 명이 변화를 주도하겠지만 공지를 받은 직원들이 이를 공감한다면 너도 나도 달려들어 하게된다.
그냥 혁신을 따라하는 환경에서 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으로 바뀌는 것이다.
난 그런 예로 블로그를 두겠다.
블로그는 처음에는 한두명이 본인의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도입했다. 한 두명이 쓴 글을 다른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그 재미에 빠져 모두 블로그를 한다. 나중에는 본인이 안하면 왠지 사회에 도태된 느낌이 든다.
물론 흥미를 잃으면 지속성도 잃게된다.
허나 이를 습관처럼 하게 되면 이게 프로세스가 되고 혁신이 된다.
내가 CEO 라면 30명의 특공대를 만들겠다. 각 팀에 3명씩 넣어 원하는 혁신을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일을
하게 시키겠다. 이를 본 팀원들은 한두명씩 그 혁신 작업에 빠져들 것이다. 나중에는 혁신을 안하면 자신이 도태
된다는 느낌을 가질것이다. 저절로 되는 것이다.
혁신 운동....참 쉽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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